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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쟁이's avatar

저도 그 책을 나오자마자 샀었는데, 묘하게 내용이 안들어오죠. 짜임새 있는 구조의 자기관리 서적을 기대했는데 알고 보니 에세이집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표지뿐 아니라 내지 편집도 묘하게 산만했던 것 같아요.

최근 저는 (평생 관심을 끄다못해 배척하고 있던)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요새는 원불교 정전을 읽었는데, 특이하게 종교 창시자가 직접 써서 그런지 대단히 체계적이에요. 각 교리의 정의, 조목, 결과를 하나하나 써나가는 구조가 거의 수학의 정석 재질. 다행히 분량이 짧아서 집합만 읽고 덮지 않을 수 있어요. 구조적인 건 이런거라고 어디 내밀어도 될 정도?

대전도 비가 콸콸 쏟아졌습니다. 갑천에서 꽤 큰 다리인 만년교에 홍수주의보도 발령했어요. 부디 이번 우기는 다들 별 일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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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o's avatar

정말 <제텔 카스텐> 오늘 개정판이 나왔네요! 한국판 책 표지도 훨씬 나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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