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읽은 것들 중 골라 보냅니다. 올해도 52주 중 5주, 약 10%가 지났네요. 인간의 불안은 유한한 시간으로부터 생겨나는 걸까요? 인간의 불멸을 소재로 한 많은 소설, 영화는 필멸을 축복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든 결말은 있어야겠죠.
이번 주 뉴스레터
30대 청년이 두 달간 황무지 1300km 걸었던 이유
“자신을 행복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험과 열정의 결핍입니다. 그러므로 모험, 열정, 행복을 따로 분리하기 어렵습니다.”더글러스 호프스태터: AI 번역의 시대, 더 늦기 전에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
“나에게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인간다움의 본질이다. 내가 말을 할 때, 나는 사실 뿐만 아니라 존재의 양식을 전달한다. 단어 선택과 미묘한 억양, 작은 망설임, 익살스러운 말장난, 어리석은 실수 등을 통해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낸다. 나는 어떤 페르소나가 아닌, 한 명의 사람이다.”세계를 옭아맨 미국의 보이지 않는 경제·정보 네트워크 제국
“패럴과 뉴먼이 전하는 이야기 속 세계화는 언제나 미국의 일극적 권력을 조용히 강화하는 것이었다. 저자들이 그리는 2020년대 세계 경제의 풍경에 따르면 1970년대의 노선을 따라 국제정세를 재편하려는 모든 노력은 미국이 건설한 지하 제국의 그물망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 정책가들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이 달의 음성메모
“쓰다, 예람, 윤숭, 정우 네 명의 뮤지션이 매달 같은 주제로 각기 다른 곡을 만들어 메일로 보내드리는 음악 메일링 서비스입니다.”열화당 "이태준 문학 전집 14권 목표..1차분 4권 출간"
“특히 첫 권인 '달밤'에는 이태준의 단편 55편을 전부 모았다. '등단작인 '오몽녀'와 표제작인 '달밤', 최초 공개되는 '동심예찬' 등이다.”Field Report #7: How I Process “Atomic Habits” by James Clear
다음주도 사랑으로 가득 찬 시간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