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rionbcn 3월 선물 도착
Marionbcn 선물 구성은 매달 비슷하니까, 이번에는 귀엽고 눈에 띄는 것들 위주로 소개해볼게.
2. 〈취미의 문구상〉 4월호(2022, vol.61)
계간으로 발행되는 일본 문구전문 매거진 〈취미의 문구상〉 4월호가 나왔어. 이 매거진은 일반적인 문구보다는 만년필을 중심으로 한 고급 필기구를 주로 다루고 있어. 그래서 표지 사진도 매번 만년필이야. 이번 호에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3. 모닝글로리 독서카드 비교
모닝글로리에서 만든 A6 크기의 무선독서카드 써보고 어떤지 알려주겠다고 했었지? (#353) 일단 오자마자 써 본 결과, 실망, 실패. 내가 원하는 두께보다 너무 얇고 만년필용으로 쓰기에는 부족하더라고. 그래서 지금 쓰고 있는 카드들과 비교해 보기 위해서 만년필 잉크를 붓에 묻혀서 ‘발라’봤어.
4. 텍스트 문서편집 앱 정답자 발표
자… 드디어 어제 냈던 문제(#359) — 내가 찾은, 내 기준에 이상적인 디지털 문서편집 앱 두 개는? — 에 대한 답을 공개할게. 내가 찾은 건,
고맙게도 몇 분께서 댓글을 남겨주셨어. 거기서 언급된 앱들을 살펴보면,
심플노트Simplenote: 로그인을 해야 하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별 텍스트 파일을 확인할 수 없음.
원라이터1Writer: macOS용 앱이 없어서 탈락. M1 맥북에서는 iOS/iPadOS용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함. 그러나 나는 M1 맥북이 없음. 흥.😤
심플텍스트Simpletext: 나는 써본 적이 없는 앱인데, 살펴보니 모든 필수 조건을 만족하고 있었음. 그러므로, 정답.
옵시디언Obsidian: 생각해보니 옵시디언도 모든 필수 조건을 만족하지. 정답.
iA Writer를 맞추신 분도 있었고.👍
iA Writer는 타이포그래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길래, 그래봤자 알파벳만 신경 썼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고. 한국어를 포함해서 중국어, 일본어도 다듬었어. 가독성이 안 좋은 이탤릭 서식 대신 강조점(곁점, 방점)을 만들었는데, 한국어에도 쓸 수 있고.
두 개 다 맞춘 분께 선물을 보내드린다고 했으니, iA Writer와 심플텍스트를 맞추신 gwangs님께 준비되는 대로 보내드릴게요. 대단한 건 아닐 거고, 쓰지 않는 저렴한 그러나 가성비 좋은 만년필과 문구 몇 종류가 될 것 같네요. 구성 좀 해볼게요.
그리고 한 개만 맞추셨거나 참가해 주신 분께도 참가상 보내드릴게요. 우린 또 매정하게 선 딱 긋고 그런 거 못하니까…🤭
선물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릴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준비 끝나면 보낼 곳 물어볼게요.
추가: 제가 댓글을 뒤늦게 확인했는데, 뱀발쟁이님도 정답을 맞춰주셨습니다!
Good!!
저도 노트앱을 신나게 떠도는 삶을 살았는데 정작 정답에 있는 것들만 안써봤던거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한글 사용자 입장에서는 동북아 개발자가 든-든한 구석이 있죠. 말씀하신 M1맥 1writer는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