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두라는 단어의 뜻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한자 구성을 보니 '염두에 둔다'는 표현이 새삼 새롭게 다가오네요. 요새 예전에 사둔 책 <세컨드 브레인>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저자는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여러 가지 분야에서 정력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항상 12개 정도의 궁극적 질문을 품고 다녔던 것을 꼽았어요. 생각해보면 "화두" 또한 뜻에 머리를 품고 있네요. 흔히 '한국어는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첫머리에 둬야 하는 것일까요?
염두라는 단어의 뜻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한자 구성을 보니 '염두에 둔다'는 표현이 새삼 새롭게 다가오네요. 요새 예전에 사둔 책 <세컨드 브레인>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저자는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여러 가지 분야에서 정력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항상 12개 정도의 궁극적 질문을 품고 다녔던 것을 꼽았어요. 생각해보면 "화두" 또한 뜻에 머리를 품고 있네요. 흔히 '한국어는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첫머리에 둬야 하는 것일까요?
요즘 식으로 말하면 '우선순위'를 가장 높게 둔다는 거겠죠? 그런데 이렇게 말하니 참 멋이 없긴 하네요.
《세컨드 브레인》 재밌죠. 저는 12개 기억하고 다니기엔 머리가 안 될 것 같고, 한 세 개 정도? 품고 다녀야겠어요.🤯
시작하기도 쉽지 않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분야를 뉴스레터로 간접적으로 조금씩 배워보며 스며들고 싶네요. ㅎㅎ
앞으로도 잘 읽겠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저도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덕분에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감상평도 날릴게요~~
그려.
근데 먼산이가 사랑을 몰아서 쏟아부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