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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7, 2023·edited Jun 27, 2023Liked by Hochan Choi

그냥 따사롭거나 선선한 정도가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이다! 푹푹 찌거나 얼어붙으면, 장대비가 쏟아지거나 눈이 쌓이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잖아도 고된 일상이 살벌한 전투로 바뀌기 십상이지!

왜 인간은 가난을 가난으로만 기억하지 않고... 애달픈 마음 언저리에 두어야만 하는 것일까? 가난 그 자체는 슬픈 일이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지금 쌀밥에 가끔 고깃국을 먹는 어느 가난한 사람에게... "사시사철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당신이 조선시대라면 큰 부자에 해당한다"라는 말은 아무런 위로를 주지 못한다. 맞는 말인데도 말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연예인들의 호화생활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충만한 정신상태를 수련을 통해서 이룰 수 있을까? 나의 가난에 집중하는 대신, 나의 여유에 집중함으로써 가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 거대한 우주적 관점에서는 참 하찮게 보이는 인간의 소유욕이 실은 하찮은 것일까? 의미있는 것일까? 우리는 진정 어디로부터 생겨나서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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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했어!😭

해답을 찾으면 나한테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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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7, 2023Liked by Hochan Choi

ㅋㅋㅋ아까 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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