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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 많은 형이 재수를 했는데, 여섯 식구가 단칸방에 살던 때였고 학원은 생각도 못해서, 형은 방 한쪽에 있는 책상에서 우리들과 섞인 채로 재수를 했어!

다른 가족이 시끄럽게 하니까, 언제부턴가 형은 이어폰을 끼고 해비메탈을 들으면서 공부를 했는데... 아쉬발~~ 소리가 너무 커서 이어폰 밖으로 우리한테까지 들리는거야!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웠지! 형은 키가 커서 주로 내가 당했는데...

그렇게 이어폰 너머로 듣던 음악이 점점 내 귀에 내려앉기 시작했어! 헤비메탈에 완전 뿅 간 건 아니지만, 괜찮게 느껴지는 곡들이 늘어났지!

헤비메탈로만 한정하면, 80년대 말은 정말 대단한 시절이었지! 일렉트릭 기타가 꿈처럼 느껴지던 시절이었어!(오토바이까지 하나 장착하면 영웅이었지) 그렇게도 많은 청춘들을 하나의 세계에 모이게 만들었던... 정말 대단한 시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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