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발전... 이라는 표현에 왜 이렇게 공감이 가는지... 그리고, 그렇게 우신 선생님이 계셨다니... 내가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지네! 나도 개패듯 두들겨 맞은 적도 많았지만... 비록 나(우리) 때문에 울어주신 선생님은 못 보았지만... 지날 때마다 이름을 불러주면서 관심을 가져주셨던 여러 선생님들이 계셨네! 나는 그동안 너무 맞았던 기억만 간직하고 있었던 것 같아! 내 이름을 시시때때로 불러주시던 그 따뜻한 목소리도 분명 나를 지탱해 준 힘이었는데... 외계인님 말씀처럼 그분들께선 지금 돌아가시고 안 계실까? 많이 슬퍼지네!
저도 고1때 담임선생님이 학생주임이셨는데, 학기 초엔가 반장을 교무실로 불러다가 구둣발로 신나게 밟아대는걸 본 적 있어요. 그 소문이 퍼져서 한동안은 학년 전체가 잠잠했었으니까, 그 선생님은 그걸 좋은 노하우라고 생각하고 계시지 않았을까요. 고등학교를 나름 21세기에 다녔는데도 참 야만의 시대였어요. (요즘은 저걸 '야만'이라고 쓰고 '낭만'이라고 읽는다면서요?) 첫째 자제분께서 학문에 어디까지 뜻이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입시 과정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책 <사이버네틱스>가 도착해서 펼쳐봤는데, 확실히 골때리네요.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적분과 시계열 분석이 콸콸콸!
#494 중3 담임 선생님
자가발전... 이라는 표현에 왜 이렇게 공감이 가는지... 그리고, 그렇게 우신 선생님이 계셨다니... 내가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지네! 나도 개패듯 두들겨 맞은 적도 많았지만... 비록 나(우리) 때문에 울어주신 선생님은 못 보았지만... 지날 때마다 이름을 불러주면서 관심을 가져주셨던 여러 선생님들이 계셨네! 나는 그동안 너무 맞았던 기억만 간직하고 있었던 것 같아! 내 이름을 시시때때로 불러주시던 그 따뜻한 목소리도 분명 나를 지탱해 준 힘이었는데... 외계인님 말씀처럼 그분들께선 지금 돌아가시고 안 계실까? 많이 슬퍼지네!
그때는 왜 그렇게 애들을 때렸을까요. 요즘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저도 고1때 담임선생님이 학생주임이셨는데, 학기 초엔가 반장을 교무실로 불러다가 구둣발로 신나게 밟아대는걸 본 적 있어요. 그 소문이 퍼져서 한동안은 학년 전체가 잠잠했었으니까, 그 선생님은 그걸 좋은 노하우라고 생각하고 계시지 않았을까요. 고등학교를 나름 21세기에 다녔는데도 참 야만의 시대였어요. (요즘은 저걸 '야만'이라고 쓰고 '낭만'이라고 읽는다면서요?) 첫째 자제분께서 학문에 어디까지 뜻이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입시 과정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책 <사이버네틱스>가 도착해서 펼쳐봤는데, 확실히 골때리네요.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적분과 시계열 분석이 콸콸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