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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의 시, 하재일기에 명품들까지 잘 보았네!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가구나 도구들을 볼 때도 그렇고, 흙집이나 초가집을 볼 때도 그렇고, 나는 살아보지도 않고 사용해보지도 않았지만, 꼭 살아봤었고 사용해봤던 것만 같은 느낌이 들면서... 저 깊숙한 기억 어딘가에서 어떤 장면이 떠오를 듯 말 듯... 하면서, 내게 전생이 있었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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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렸을 때 써본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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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나도 모르게 접촉했을 수도 있쥐^^ 아주 어렸을 적에~~ 명확한 기억은 없고~~ 근데, 그런 초가집이나 흙집, 옛날 장농같은 걸 보면, 저 기억 너머로 스치듯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어! 살기 팍팍한 사람들이 황량한 벌판의 흙집에 모여 따뜻한 얘기 나누는 것을 엄마 등에서 바라보는 장면... 어느 추운 겨울바람이 쌩쌩 부는 날, 나를 업고 있는 엄마도 이웃들도 모두 슬프게 한숨짓는 장면... 그 따뜻함이 슬픔이 모두 내 것처럼 느껴지는 장면인데... 단순히 한 장면이 아니라, 뭉탱이로 새겨진 장면들이야~~ 아기적 기억일 수도 있고, 전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전생을 반드시 믿는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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