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좀 이른 여름 휴가 같은 것을 와서 내일 돌아가.
익숙한 곳을 떠나오면 익숙했던 생각을 돌아보고, 익숙하지 않은 생각도 하는 것 같아.
돌아가면 ‘이런 것’과 ‘저런 것’을 할 거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을 할 거야.
내 것을 보고 읽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 내 욕망과 타인의 욕망의 타협점이랄까 균형점 같은 게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한편으론, 나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람들의 욕망을 도무지 알 수 없는데, 그럼 그 점이 연결되는 행운을 바랄 수밖에 없지 않나하는 생각. 결국 運인가. 또는 사랑인가.
계획형 인간이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살아가려면 욕망을 지펴서 향해 갈 곳이 있어야 하니 ‘그것들’을 해야겠다는 생각.
(선친이 왜 갑자기 꿈에 나타나서 그 말을 반복해서 하셨을까. 그저 내 무의식의 발현이라면 왜 그런 게 가라앉아 있었을까.)
역시 폰으로는 긴 글이 힘드네.
이런 것과 저런 것,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일들.. 을 하는 인생이 제일 멋진 인생인 거 같아요!
휴가를 일찍 다녀오셨네요~~ 욕망이 생길 때 다녀오심 좋죠^^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엄두도 못 내고서 끝나는 인생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작살나는 인생이 차라리 나을 듯요! 그것이 내 양심에 크게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