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해. 이름은 ⛵️〈만사씨 표류기〉. 뉴스레터를 제작하고, 유료 구독으로 운영할 계획이야. 뉴스레터의 주인공은 만사씨야, 만사氏.
만사씨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재밌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고 싶어. 그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남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재밌으면서 아름다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재밌는 것. 지금까지 무겁고 심각하게 산 것 같아서 재밌어지고 싶어. 나 혼자 말고 함께.
가능한 매체는 모두 활용해 볼 거야.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요즘 흐름에 올라타려면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가장 낫겠지만, 여러 번 생각해봐도 역시 내 몸에 맞지 않는 옷 같아. 그래도 필요하면 짧은 것들을 만들어 보려고.
지속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기 위해서 유료 뉴스레터로 운영하기로 했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일요일만 쉬고 26회 발행하려고. 격월로 발행할 생각인데 그래야 금방 바닥이 드러나지 않을 것 같아. 구독료는 월 1만원으로 정했어(지금 뉴스레터 플랫폼으로 쓰고 있는 이 서브스택Substack의 결제시스템 스트라이프Stripe가 한국은 지원하지 않아서, 불편하지만 은행이체로 구독료를 받을 수밖에 없겠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랄 뿐.🥺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본 적은 많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느낌이 참 달라. 안 가본 길이기도 하고, 돈을 받기 때문에 또 다른 책임이 따르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도여서 기대되기도 해. 11월말에는 어떤 상태로 살고 있을지.
구독 신청은 이 페이지에서 할 수 있어.
요약하자면,
🙏 아무쪼록 많은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
물론, 서울외계인 뉴스레터는 계속 발행합니다.😉
정기구독 신청하였습니다^^
오호~~ 여기에 신청하믄 됩니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