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이야기》라는, 중앙아시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명한 만화가 있지. 이야기도 흥미롭고 작화도 뛰어나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사서 보고 있어.
‘중앙아시아’라는 지역이 친근하게 느껴지면서도 내가 아는 게 거의 없더라. 그래서 보기 쉬운 지도를 하나 찾았는데, 카자흐스탄이 저렇게 큰 나라인지 처음 알았고, ‘투르크메니스탄’은 정말 생소해(이 지역 국가들의 이름이 왜 모두 ‘~스탄’으로 끝나는지는 이 글 참고).
구독중인 유튜브 채널 중에 핏블리라는 헬스 유튜버가 있는데 요즘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한 영상을 올리고 있어. 여행 전문 유튜버가 아니다보니 투박하고 좌충우돌하는 여행인데 또 그것대로 날것의 재미가 있더라고. 이 영상들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더라. (저 “데이트”는 낚시…)
영국 방송사인 BBC에서 ‘BBC News 코리아’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PADO〉라는 매체에서 번역제공한 ‘BBC와 영국 소프트파워의 〈Foreign Affairs〉의 기사를 읽어보니 저 BBC News 코리아도 쉽게 만들어지고 유지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더라고. 어찌나 복잡한 역학관계가 얽혀있던지.
〈PADO〉는 ‘머니투데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해외 매체의 유료 기사들을 번역해 무료 제공하고 있어서 관심 있는 주제의 기사를 종종 찾아 보는 곳이야. 올라와 있는 기사 중에 하나 추천하자면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마약’. 이걸 읽어보면 그 동네가 얼마나 미쳐 돌아가는 곳인지 잘 알 수 있을 거야.
BBC 뉴스 코리아 클릭하니 #497로 돌아와요. @_@
감사드려요^^ 외계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