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에 보내고서는 한동안 뉴스레터를 못 보냈어. 잠시 숨을 골랐다고 생각해줘.🧘🏻
언젠가 얘기한 대로 올해로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을 해보려고 해. 하나의 문을 닫고 새로운 문을 열려고 하는 시간이지.
우여곡절이 많은 한 해였지만, 그래도 올해 최고의 책과 영화가 있어서 다행이야.
책은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영화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한동안 허무감에 빠져 허우적댈 때 많은 도움을 받았어.
이 책의 핵심을 인용해보자면,
당신 자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과 목표를 추구함으로써 당신 자신과 관계를 맺으라. 당신이 통달한 영역을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소들을 물색하라. 친밀한 관계를 쌓음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라.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라.
혹시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워낙 많은 호평을 받은 영화여서 새삼스럽지만, 그래도 꼭 추천하고 싶어. 아직 OTT나 VOD 서비스에 올라오지 않았는데, 다시 보고 싶은 영화야. 딸이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한 덕에 같이 봤는데, 참 좋은 시간이었다.
2023년에는 함께, 재밌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내 구독자분들도 건강하고, 복이 함께 하길.
오랜만이라 더욱 반갑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ㅋㅋ새해 0시에 모의고사 맹글고 있어^^
새해에도 화이팅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