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생님께서 〈강유원의 북리스트〉 ‘몽유병자들(2)’에서 책을 읽으며 독서카드 정리하는 방법, 그리고 그렇게 정리한 단위 지식knowledge unit을 강의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어.
두 시간 분량의 강의를 기준으로 했을 때, 보통 강의 시간은 (5 + 20 + 5 + 20분) x 2로 구성되는데 여기서 각 20분 단위가 독서카드(A5) 한 장 분량이고, 각 5분 단위는 핵심 내용(20분)들을 연결하고 내러티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즉 자기만의 고유한 서사를 만들어 주는 시간이야.
앞으로 《몽유병자들》은 매회를 독서카드 두 장 분량(ex. 1번 카드, 2번 카드)으로 만드실 예정이라고 해. 이번 기회에, 다시 활용하기에 용이한 단위지식 정리하는 방법을 잘 익혀 놔야겠어.
이어진 오늘 강의 내용은,
《몽유병자들》을 읽는 순서
통독을 한다
1부 ‘사라예보로 가는 길들’을 촘촘하게 읽기
3부 ‘위기’ 읽기
2부 ‘분열된 대륙’ 읽기
상세한 내용은 독서카드에 정리했어.
(Esterbrook Cosmic Wine, F x Pilot Iroshizuku Asa-Gao)
독서카드는 니클라스 루만의 제텔과도 개념이 꽤 유사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