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 "국가는 오로지 모든 인간사의 지침인 지혜가 수반된다면 유창한 연설로부터 많은 이익을 얻는다."
《레토릭의 역사와 이론》 (13): 5장 로마의 레토릭 - 로마 사회와 레토릭 장소, 키케로의 레토릭 이론 (계속)
《레토릭의 역사와 이론》, 제임스 A. 헤릭(지음), 강상현(옮김), 컬처룩, 2022. (pp.191~209) 🔖38% 읽음(+3%p)
이 장의 내용: 레토릭을 중시했던 로마 사회의 특성, 로마 레토릭의 실제, 레토릭 교육법, 키케로의 레토릭 사상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B.C. 106년 1월 ~ B.C. 43년 12월)
키케로 레토릭의 기본 원리 중 연설의 다섯 가지 기본 원리
창안inventio: “타당하거나 타당한 주장처럼 보이는 것의 발견”
배열dispositio: “적절한 순서가 있는 것으로 보이게끔 주장들을 나누어 놓는 것”
표현elocutio: “발견된 자료에 적절한 언어를 맞춰 넣는 것”
기억memoria: “기억은 특정 스피치의 주제와 말에 대한 굳건한 정신적 포착”
전달pronuntiatio: “전달은 스피치 주제와 스타일의 품격에 맞는 방식으로 목소리와 몸을 통제하는 것”
스타시스 체계
예상되는 갈등의 지점, 즉 스타시스stasis의 지점을 포함하는 법적 사례를 개발하는 방법 제시함.
사실의 쟁점: 무엇이 일어났는가, 그게 언제 일어났는가와 같은 문제
개념 규정의 쟁점: 이러한 행위를 우리가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 아니면 보다 구체적으로 이것이 살인자에 대한 것인가 등을 포함함
특성의 쟁점: 그 행위의 심각성을 언급하는 주장들
절차의 쟁점: 그 소송이 진행되는 방식에 대해서 어느 한 쪽이 반대를 제기하는 경우
나아가 이들 네 가지 스타시스의 각 항목 아래 일어날 수 있는 부가적인 쟁점으로 다시 하위 분류함.
불일치가 일어날 것 같은 핵심 지점을 따라감으로써 생각하는 방법을 배움. 스타시스는 연설가로 하여금 반대 주장을 예상하고 공개적으로 표현하기 전에 특정 사례의 강점과 약점을 미리 분별할 수 있게 했음.
로마인은 어떤 사회든 그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합리적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민주적 과정의 중요한 요소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