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학원 다녀오고, 뭔가 써보려고 앉았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고.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써보자, 라는 마음으로 알람을 맞추고 잤으나 못 일어났어. 몰리는 상황을 만들어보면 떠오를까 싶었지만, 마감효과 실패.
뭐든 루틴이 한 번 깨지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깨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어나가 보려고 안간힘. 사실 요즘 타성에 젖어드는 느낌이 있었지. 스스로에게도 자극이 필요한 상황이고, '새로운 시도'에 중독됐다는 거 인정.
이번 주말엔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 더 잘,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못 찾고 있는 거 같아. 시각적 표현도 더 하고 싶고, 책 얘기를 하더라도 더 흥미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여행 가서 집을 떠나 있을 땐 또 다른 걸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아, 이제 기분이 좀 나아졌다.🤤
가라앉겠다니... 표현 참 간지나네^^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지는 마시길 바라네!!
"그렇다면 내가 가라앉아 보겠다" <- 밑줄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