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 선생님께서 온라인에서 ‘정치사상사 토론’을 시작하신다고 해. 다음달 4일부터 시작인데, 상세한 내용은 ‘정치사상사 토론 - 안내’를 보면 돼. 정기구독 회원 대상이어서 페이월(paywall)이 있긴 하지만 부담이 되는 구독료는 아니어서, 공부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
공부 교재는 오트프리트 회페의 《정치철학사》야. 2021년 9월에 한국어판이 나왔는데 벌써 2쇄를 찍었네.
《정치철학사: 플라톤부터 존 롤스까지》, 오트프리트 회페(지음), 정대성·노경호(옮김), 길, 2021.
지은이 오트프리트 회페(Otfried Höffe, 1943~ )는 이마누엘 칸트의 정신적 고향인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났다. 1964~70년 뮌스터, 튀빙겐, 자르브뤼켄, 뮌헨 대학에서 철학, 역사학, 사회학, 신학 등을 배웠다.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에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으며, 1974년 뮌헨 대학에서 교수자격 논문을 취득했다. 1976년 독일 뒤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교수가 되었으며, 1978년부터 1992년까지 스위스 프리부르크 대학의 사회철학 교수로 있었다. 1992년 이후에는 독일 튀빙겐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국내에 번역된 《임마누엘 칸트》(문예출판사, 1997), 《윤리학 사전》(예경, 1998), 《철학의 거장들》(전4권, 편저, 한길사, 2001), 《정의: 인류의 가장 소중한 유산》(이제이북스, 2004), 《우리 시대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시와진실, 2019) … 등이 있다.
책에서 논의하고 있는 철학자들 목록을 보니 심상치 않네. 이 분들이 쭉 늘어서서 노려보고 있는 것 같아 좀 무섭다. 그렇지만 재밌을 것 같고. 설 연휴 동안 하려고 계획해 둔 게 많지만, 이 책도 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