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 "이 책은 '잘못된' 색 조합은 없다는 신조를 따른다."
《디자인을 위한 컬러 사전: 의미가 담긴 색채 선택의 기준》, 션 애덤스(지음), 이상미(옮김), 유엑스리뷰, 2022.
《디자인을 위한 컬러 사전: 의미가 담긴 색채 선택의 기준》, 션 애덤스(지음), 이상미(옮김), 유엑스리뷰, 2022.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색깔에 대한 관심 때문에 구입한 책. 서비스를 만들 때도 색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유리하기도 하고, 요즘은 만년필 잉크 때문에 색에 더 관심이 생겼네. 책 제목에 나온 대로 디자인 작업을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사전 역할을 하는 책이야.
이 책은 색의 문화적, 역사적 및 사회적 의미에 대한 안내서다. 또한, 각각의 색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들과 잘 어울리는 색깔들의 조합도 함께 실었다.
각 장은 따뜻한 색, 차가운 색, 중성색 및 특수색으로 구분했다. … 색의 범위를 제시하는 동시에 각각의 색을 상세히 설명했다. … 이 분류법은 색상환을 칠하는 학문적 방식보다는 디자이너의 창조적 작업 방식과 더 연관성이 있다.
이 책은 “잘못된” 색 조합은 없다는 신조를 따른다.
밝은 노란색 배경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밝은” 또는 “근사한” 같은 단어를 사용해 설명하는 것은 동의를 얻지 못하고 퇴짜를 당하는 첫걸음이다. 이 배경색은 10,000년에 달하는 인류 문화에서 낙관론과 온기를 나타내 왔다는 연관성을 설명해야 디자인을 승인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pp.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