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지? 어떤 맥락에서 쓰느냐에 따라 다를텐데 간단히는 "생산의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해요. 그리고, 자기계발 관점에서의 생산성에 대해 더 익숙할 텐데, 그건 맡은 업무나 프로젝트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영리하게 효율적으로 해내는 방법으로 바라보는 거지. 디지털 미디어나 커뮤니티에서 많이 다루는 주제이기도 해.
내가 처음 접한 📖생산성 책은 데이비드 앨런의 《Getting Things Done》인데, 국내에는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라는, 원제목과 비교되는 생산적이지 않은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었고, 2016년에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이란 제목으로 개정판이 번역되어 나왔어.
각종 생산성 관련 분야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테크닉의 기초가 되고 있는,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책이지. 그 일례가, 일거리들을 일단 한 곳에 모두 모은다는 아이디어일텐데, 📥Inbox(인박스 또는 보관함)라는 기능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라면 모두 데이비드 앨런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어.
관련해서, 어제에 이어 뉴스레터를 하나 더 추천하자면, 생산성 전문 🥕〈당근메일〉이야. (근데 요즘 사람들 왜 이렇게 당근을 좋아하지?) 나는 생산성 관련 컨텐츠를 즐기는데, 이 테크닉들을 익혀서 내 업무를 멋들어지게 완수하겠어라는 굳은 결심 때문...은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보면서, 이리저리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보는 과정을 즐긴달까? 그리고 관련된 각종 서비스, 앱들을 써보는 것도 재밌고 말이야. 〈당근메일〉은 주로 생산성 관련 책 리뷰, 테크닉 소개, 도구 활용법 등으로 구성되는데, 내 취향에 딱 맞는 구성이지. 웹에서는 최신호들을 못 보니 구독(무료)을 추천해요.
생산성에 대한 해외 컨텐츠도 넘쳐나는데 최근에 주로 보는 것은 대형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생산성'(Productivity) 서브레딧이야. 이런 커뮤니티의 최고 장점은 숨어있는 고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 가끔 베스트 글들을 보면 오랜 경험에서 나온 통찰력이 느껴지는 글들이 있어. 그래서 그 날의 베스트 글을 볼 수 있게 아이폰 위젯으로 만들어놨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