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허먼 멜빌이 너새니얼 호손에게” (1852년 7월 17일)
삶의 중요한 순간 대부분이 편지에 담겨 있다. … 편지는 주로 하루하루의 일상을 다룬다. 아무리 위대한 작가라도 일상을 외면할 순 없다.
— 《작가의 편지》, p.7
편지를 쓰지 않는 시대가 되었고, 이메일과 메신저로 주고 받은 많은 것들이 조용히 사라지겠지.
몇 백 년 후의 친구들은 어쩌면, 우리 시대 사람들은 꽤 과묵했다고 말하지 않을까?
Bill Evans, 'Quie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