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학 공부를 한동안 안 해서 다시 시작하려고 해. 책만 잔뜩 사 모아 놓고는 보지도 못했네.
일단 아리스토텔로스 《수사학》, 강의 노트(49페이지)와 영어판 해설 번역(61페이지)이 기본 교재이니 복습해야 해.
그 다음은 키케로 《수사학》을 정리해야 하고.
그리고, 영어 위키피디아에 'Rhetoric' 항목이 꽤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 고전 수사학부터 현대 수사학까지의 역사를 정리해놨고, 수사학 관련 학회의 저널들, 참고자료 등도 모두 모아놨어. 함께 참고하라는 페이지 중에는 ‘Modes of persuasion’이 좋아보이고, Rhetoric 하위 카테고리들과 'Rhetoric' 페이지에서 언급한 항목들을 정리해 놓은 페이지가 인상적이네. 번역해 놓고 참고하면 좋겠어.
또, 수사학 사이트는 'The Forest of Rhetoric'을 빼놓을 수 없지.
‘한국수사학회’도 저널 〈수사학〉을 꾸준히 발행하고 있으니, 국내 학계에서는 대체 어떤 논의를 하는지 궁금할 때 보면 되고.
수사학 이론과 적용에서 연설, 대화 등으로까지 범위를 넓히면 볼 게 너무 많아지는데, 일단 무엇을 어떤 순서로 볼 것인지를 정리해 볼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