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방 정리는 험하다
정말 오랜만에 🧹방 정리를 하고 있어. 봄맞이 대청소 뭐 그런 건 아니고, 들어오는 물건은 많은데 나가는 물건이 없어서 자꾸 쌓이다보니 나도 더 이상은 못 참겠더라고. 일단 책상 주변과 🗃물건 보관함부터 정리하고 있는데 아직도 멀었네. 목표의 20% 정도밖에 안 된 느낌이야.
이번엔 좀 제대로 해보려고 물건 보관함에 🏷레이블링까지 했어.
첫 번째 서랍에는 이렇게 들어가 있지.
병잉크들은 덩치가 커서 📦신발박스에 따로 보관하고 있어. 이건 두 번째 박스.
이제 책상 30cm 반경은 말끔해졌는데, 그 주변이 문제로군.
방 정리할 때마다 항상 🙎🏻♂️명함사진들이 발견되는데, 어릴 적 사진들도 계속 하나의 봉투에 보관하고 있었어. 이런 사진관 봉투는 다들 익숙할 거야.
내 명함사진을 배열해봤어. 다섯 살 무렵부터 대학교 때까지인 것 같네. 나도 중학교, 고등학교 무렵은 어느 게 먼저인지 헷갈려. 겉늙어서 그런가봐.
다들 그렇듯이 저 사진과 사진들 사이에는 많은 일이 있었지. 좋은 일, 나쁜 일, 행복한 일, 끔찍한 일, 아무렇지도 않은 일.
자, 이제 내일은 📚책 정리를 해야겠어. 안 보는 책들이 나오면 공유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