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고양이 자매 입양 준비
아내가 몇 달 간 공들여 온 고양이 입양이 얼마 안 남았네. 고양이 쉼터에서 입양하는 건데, 번식장에서 구조해 온 친구가 낳은 새끼 네 마리 중에 두 마리를 입양하기로 했어. 오늘 미리 보고 왔는데 이 두 친구가 올 것 같네.
둘 다 암컷이고, 이 친구는 ‘봉선’,
이 친구는 ‘봉지’.
첫째 아이는 이 아이들 이름을 새로 지을 때, 자기 성 ‘최’를 붙여서 '최선', '최고', '최강' 등등 중에서 고르자고…😮
둘째 아이가 우리 동네는 ‘냥세권’이어서 좋다고 할 정도로 동네에 고양이들이 많아서 첫째, 둘째 모두 주말이면 고양이 간식 챙겨서 동네 돌며 고양이 찾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제 매일 함께 지낼 수 있겠구나.
그래... 옷에 털 좀 많이 묻고, 냄새 좀 나면 어때... 너희 '셋'이 좋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