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누님들, 이거 나만 모르고 있었나? 무식하면 용감한 것이 이미 과학적 실험으로 입증되었다는 것을.
위키백과를 인용해 보자면,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는 인지 편향의 하나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
을 가리키는 것.
구독하고 있는 〈일간 애자일〉에서 소개한 것인데, 이제 알게 된 것이 매우 부끄럽구만.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정신의학신문〉의 '근거 없는 자신감의 이유 - 근자감, 더닝 크루거 효과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애.
또 영상으로는 'YTN 사이언스' 유튜브 채널의 '모르면 용감하다…더닝크루거 효과' (9분41초)를 봐도 좋겠고.
이 더닝-크루거 효과의 이미지 검색 결과를 보면, 자신들의 직업에 대입해 놓은 다양한 그래프들이 있더라. 나도 대입해 보고 싶은 것이 참 많아... 그래프의 각 위치 — 우매함의 정상頂上, 절망의 계곡, 깨달음의 언덕, 지속가능성의 고원 등 — 에 배치해 보고 싶은 사람들도 있고.
문제는 조직도에서 정상에 있는 분들이 스스로 '우매함의 정상'에서 내려올 기회가 있느냐하는 것인데...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